​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신자(성도)들에게 쓴 것입니다(로마서 1:7절).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의’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선물이며,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된다고 말합니다(로마서 1:16-17절). 또한, 하나님의 구원은 유대인뿐만이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해당이 되는 것으로, 구원의 차별이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은 자는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라”(로마서 15:1-2절)고 명령합니다.

​  ‘덕’을 사전에는 “인간의 삶에 나타나는 모든 종류의 바람직한 인격과 그 인격의 발현으로 나타난 결과”, “도덕적, 윤리적 이상 실현을 위한 사려 깊고 인간적인 성품,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 착한 일로 쌓은 어진 품성”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덕’은 “밖에서 사람이 바람직하고, 안에서 나에게 얻어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본장에서 서로의 인생을 세워주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별히 19절에서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라고 했으며, 15:2절에는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고 권고했습니다. 덕을 세우는 일에 명심해야 할 일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상대를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로마서 14:1-12절에 그리스도인이 죄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움을 얻었다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유롭기때문에 근원적 진리의 문제가 아닌 일상의 것은 얼마든지 의견을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비본질적인 주제에 대한 논쟁들에 대하여 결론적으로 본문 13절에 “서로 비판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상대를 비판하고, 판단하는 것을 삼가야 ‘덕’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믿음이 강한 신자(성도)가 양보해야 합니다.
  ‘덕’을 세우려면 양보가 필요합니다. 본문 20-21절에 나의 자유가 다른 사람의 거리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즉, 누가 옳은가의 문제가 아니라, 부족하거나 모르는 사람들이 실망하여 하나님을 떠나는 일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때에는 언제나 믿음이 강한 사람들이 양보해야 합니다.

​3.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본문 17절에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합니다. 즉, 비본질적인 문제로 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 심판대에 서게 됩니다(10-12절). 그러므로 우리는 첫째, 거침이 되는 신자(성도)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13-18절). 둘째,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는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여러분! ‘덕’을 세우려면, 상대를 판단하지 말고, 양보가 필요하며,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여러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좋은이웃교회’ 모든 신자(성도)는 흔들리지 않고, 지혜롭게 덕을 세우며, 끝까지 승리하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 ‘덕’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 여러분은 ‘덕’을 세우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