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0일/ 감정으로 움직이면 안 됩니다 | 김용훈 | 2017-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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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21장의 배경은 19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에브라임지파의 지경에 거주하던 레위인이 단정하지 못한 첩을 들입니다. 그 여자는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하고 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남편은 여자의 친정을 찾아가 첩을 데려오는 중에 베냐민지파의 성읍인 ‘기브아’에서 유숙을 하다가 불량배들에게 첩이 윤간을 당해 죽게 됩니다. 그러자 레위인은 첩의 시체를 12토막을 내서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보냈습니다.
이 일로 ‘미스바’에 모여 총회를 합니다. 총회의 결의 내용은 첫째, 문제해결(전쟁)을 위하여 각 지파에서 십분의 일씩 군사를 징집하고(사사기 20:10-11절), 둘째, 베냐민지파와는 혼인을 하지 않으며(21:1절), 셋째, 베냐민지파에게 사건의 주동자들인 불량배를 처형하라는 것입니다(20:13절). 베냐민 지파가 거부하여 이스라엘 보병 40만명(사사기 20:2, 17절)과 베냐민지파 26,700명(20:15-16절)이 전쟁을 합니다. 결국 베냐민지파 600명만 남고 모두 죽었습니다(20:47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여 동족 간에 끔찍한 일을 당한 것입니다.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이 끝나자 이스라엘 열한 지파는 자신들의 과도한 응징으로 말미암아 베냐민지파가 멸절 위기에 놓였음을 깨닫고 백성들은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사사기 21:2-3절). 결국 베냐민지파의 대를 잇기 위해 총회에 참여하지 않은 자 모두를 죽이고 처녀만 살려두는 편법을 사용합니다. 여러분! 인간은 하루에도 수많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녀라면, 우리의 감정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사사기처럼 하나님을 저버리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사람들은 결코 이웃과 더불어 참된 평화와 진정한 사랑이 넘쳐나는 공동체를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 좋은이웃교회는 분노가 일어날 때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감정을 다스리는 신자(성도)가 되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은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울 때 어떻게 합니까? 2. 분노가 생길 때 하나님 말씀으로 이겨낸 경험을 나눕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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