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3일/ 자기소견에 옳은 대로 | 김용훈 | 2017-0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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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6장 까지는 하나님께서 각각 사사를 세워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부분이며, 17-21장은 부록처럼 보충되는 부분입니다. 사사기 전체의 주제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사사기 17:6, 18:1, 19:1, 21:25절)”는 말씀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서 벌을 받고, 뉘우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사사를 세워주셔서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즉, “타락=> 부르짖음=> 구원=> 타락”이 400여년(사도행전 13:18-20절) 동안 반복이 됩니다.
사사기 17장은 당시의 한 사람, 에브라임 산지에 살고 있는 ‘미가’라는 사람을 모델로 그 시대를 고발하는 것입니다. ‘미가’의 원어는 ‘미카예후’이며, 뜻은 “누가 여호와와 같겠는가?”입니다. 미가의 이름과는 다르게 자기들의 소견에 옳은 대로 여호와를 섬겨서 복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본문 17:2절에 미가는 어머니의 돈 ‘은 일천백’을 도둑질 했습니다. 3-5절에 어머니가 도둑질 한 사람을 저주하는 소리를 들은 미가는 어머니에게 사실을 말하며 은을 돌려줍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하여 돌려받은 은을 여호와께 드린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신상(우상)을 만들어 미가의 집에 신당을 만들었으며, 한 아들로 제사장을 세웠습니다. 한글로 ‘신당’이라고 번역되었지만, 히브리어로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17:7-13절에 레위지파 청년이 거주할 곳을 찾아다니다가 ‘미가’의 집에 이르러 제사장이 됩니다.
여러분! 미가처럼 이름을 만들고, ‘하나님의 집’이라고 말하며 우상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입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교회를 섬긴다고 말하며, 이사를 하거나 결혼식, 특별한 행사를 하는 날이면 좋은 날을 잡는 풍습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점을 보러 다니는 것은 보통이며, 무당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 ‘좋은이웃교회’에는 그러한 신자(성도)는 없겠지만, 매일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와 말씀을 읽고, 배우는 일이 끊어지면 안 됩니다. 또한 교회 이름처럼 이웃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 이름만 목사, 전도사, 장로, 권사, 집사, 신자(성도)가 아닌지 돌아봅니다.
2.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려면, 가정과 직장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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