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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7일 / 생명을 주시기 위해 운영자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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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0:7-12절 개역개정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우리 교회는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전, 성경의 가르치심대로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아가페 초청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죄와 사망의 그늘 아래 있는 인생들에게 참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상고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생명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연어들의 일생에 대한 다큐를 보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 상류에서 부화된 새끼 연어들은 바다로 가기 위해서 강과 바다가 만나는 어귀에서 준비과정을 오랜 시간 갖습니다. 바다로 나가서 5년 정도 생활하며 어른 팔뚝 크기만큼 자가고는 긴 여정을 통해 모천으로 돌아옵니다. 바다에서 다시 강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 시간을 갖고, 산란을 준비하지요. 강에 있는 많은 악조건을 뚫고, 상류로 올라와 산란을 합니다. 산란을 할 때 보면 어미 연어는 상처투성이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알을 낳고 탈진하여 죽습니다. 물맛이 다를 리가 없는데 연어는 수천킬로의 여정을 통해 자신들이 태어난 모천으로 정확히 돌아옵니다. 어떻게 찾아오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도 없습니다.

 

지구촌 어느 종족은 16세 미만에 결혼해서 아이들을 출산합니다. 그런데 해산의 과정 속에서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 우리 어머니 세대들은 생명을 출산하기 위해서 신발을 가지런하게 하고 내가 다시 이 신발을 신을 수 있을하는 결연한 마음가짐을 가지셨다고 합니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생명 탄생의 과정은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생명의 탄생은 기쁘고 감축해야 할 일이지만 그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생명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이것이 다 죄의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뱀의 유혹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결국 첫 사람은 불순종의 죄를 범하였고, 그 결과로 해산의 고통과 죽음이 찾아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죄의 결과로 죽음이라는 비참에 빠져있는 인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우리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난과 고통은 말과 글로 다 표현하기가 어려운 것임을 우리는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위한 생명의 떡으로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베들레헴 마구간으로 오셨고, 성장하신 후에는 목수 일을 하시며 생계를 꾸리셨습니다. 인간이 겪어야 할 고난과 역경을 감내하시며 사셨고,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셨습니다. 온갖 고난과 멸시를 경험하시고 뜨거운 태양속에서 고통과 고난을 감내하시며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 처절한 십자가의 죽음 후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생명을 가지시고 모든 사람들의 생명의 양식이 되기 위해 다시 부활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영원한 생명으로 다가오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로 주어진 새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새 생명을 얻기 위해서 정작 우리 자신은 처절한 해산의 고통을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보화를 발견했을 때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버리고 보화를 소유했던 것처럼 우리는 생명을 얻었습니다. 새 생명을 나눠주시기 위한 예수님의 과정이 얼마나 처절하였나를 기억하고, 이 생명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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