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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6일/ ‘재앙’을 만났을 때 김용훈 202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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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본문] 사도행전 27:9-20절(개역개정)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다]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아멘-

 

  사도행전의 저자는 누가복음의 저자인 ‘누가(빛나다, 빛을 주는 자)’ 입니다(누가복음 1:1-4; 사도행전 1:1절). 누가의 직업은 의사이고(골로새서 4:14절),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의 동역자이며(디모데후서 4:11; 빌레몬서 1:24절), 헬라인 입니다. 사도행전은 교회가 어떻게 시작되고, 확장되었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민족을 위한 복음이 어떻게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 전파되어나갔는지에 대하여 선별적으로 기록합니다. 사도행전에서 복음을 전하는 구성은 사도 베드로 중심으로 유대인 전도(1-12장)와 사도 바울 중심으로 이방인 전도(13-28장)로 나누어집니다.

 

  본문은 사도 바울을 이단이라고 정죄한 사람들에 의해 죄수가 되어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로 가는 중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책임자였던 백부장 율리오와 무리가 배를 타고 로마로 죄인을 이송하는 중에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다가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일어나 엘리데 섬으로 갑니다(13-14, 28:1절). 사도 바울이 ‘유라굴로’라는 광풍 속에서 어떻게 살아날 수 있었는지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버릴 것은 버리자! 본문 18절에 그들은 맨 처음에는 짐을 바다에 버렸습니다(18절). 사흘째 되는 날에는 항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배의 기구까지 버립니다(19절). 그것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께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유라굴로’와 같은 위기는 하나님의 섭리 아래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맡기고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자(성도)는 재앙을 만나면 하나님께 맡기고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끝까지 희망을 붙잡자! 본문 20절에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아직 배가 침몰하지 않았는데 희망을 포기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모두 절망할 때, 사도 바울은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사도행전 27:22절)라며 위로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사도행전 27:25절)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신자(성도)는 포기가 아니라 소망을 갖고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셋째, 말씀에 귀 기울이자! 본문 10절에 사도 바울은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피해 갈 수 있는 경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사도행전 27:22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서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줍니다. 결국 모두 생명을 잃지 않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도 바울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한 결과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납니다. 그러나 버릴 것은 버리고,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인 결과 ‘유라굴로’라는 광풍 속에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좋은이웃교회’ 모든 신자(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의 말을 믿고, 전하는 복된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사도 바울이 ‘유라굴로’라는 광풍 속에서 어떻게 살아날 수 있었습니까?

 

2. 여러분은 어려움을 당하면 어떻게 이겨냅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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