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일 / 문둔병과 죄 | 운영자 | 2024-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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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레위기13:45-46절 개역개정45. 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46.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문둥병을 의학적으로는 ‘한센병’으로 부릅니다. 외견상으로 문둥병보다 더 끔찍한 병은 없을 겁니다. 피부세포가 죽어 떨어져 나가는 끔찍한 병입니다. 성경적으로 문둥병을 부정하게 여기는 이유는 전염성, 파괴성, 혐오성, 격리성, 침투성 등이 죄의 속성과 너무나도 유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대인들은 문둥병을 하나님의 저주로 인식하였습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구스 여자를 취한 것을 비난했을 때 그 즉시 ‘미리암’의 온몸에 문둥병이 발병했습니다. 엘리사의 시종 게하시가 엘리사를 속이고 아람 장군 ‘나아만’으로부터 뇌물을 취함으로 벌을 받아 문둥병자가 됩니다(왕하5:20-26). 유대왕국의 10대 왕 웃시야 왕은 제사장만이 수행하는 성소 향단에 분향하려다가 징계를 받아 문둥병이 들어 폐위되고 말년에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문둥병은 단순한 질병 이상의 의미가 있었으므로 고대 유대 나라에서는 제사장이 문둥병을 진단하여 판단하였고 치료된 자에게는 정결 의식을 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은 문둥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오직 하나님만이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레위기 13장 문둥병에 대한 규례는 죄와 문둥병을 일치시키면서 죄인이 죄에 대하여 가져야 할 영적 자세를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문둥병자들이 외부의 사람들과 철저히 격리된 것은 이 병의 전염성 때문이었습니다. 나병균이 10년 동안 잠복 되어있다가 피부를 통해 나타나는 질병으로 우리 안에 있는 죄와 같습니다. 죄는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에 이미 그 사람 안에 내재 되어있다는 것을 교리적으로 원죄라고 합니다. 예레미야는 만물보다 심히 부패하고 거짓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표현했습니다(렘17:9). 사람 속에 내재 되어있는 죄가 자의지와 함께 행동으로 드러나게 되듯이 문둥병 균(나균)이 결국 온몸에 문둥병으로 퍼져 동일하게 마음과 삶을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롬7:13). 우리 예수님은 십자가 대속의 피로 저와 여러분의 죄를 깨끗하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승리하는 길은 바로 영적 문둥병에 걸린 자아를 십자가에 넘기고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가 살게 해야 합니다(갈2:20). 문둥병은 피부에 감각이 없습니다. 죄도 이와같이 양심의 감각을 마비시킵니다. 성경은 양심의 감각을 상실한 사람을 화인 맞았다고 합니다. 죄를 반복하게 되면 양심이 마비되어 애통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양심보다는 죄에 민감하고 성령 충만하여 죄를 깨닫고 바로 자백해야 합니다. 죄가 하나님과의 교통을 막아서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시고 기도도 응답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으로 문둥병이 걸리지 않게 항상 기도와 말씀으로 자신을 거룩하게 하므로 하나님과 교회에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영국의 수상 윌리엄 클래드스톤은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과 내가 바라는 모든 것 내가 기록하는 모든 것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거룩함에 기초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에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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