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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1일 / 겉옷을 드린 사람들 운영자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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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가복음11:1-10절 개역개정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4.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5.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6.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8.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십자가에 죽음을 각오하고 입성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많은 군중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외치며 환호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입성하시던 그 날, 곧 종려주일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드린 것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나귀 새끼를 드린 무명의 사람, 두 번째는 예수님께 자신의 옷을 펴 드린 사람, 세 번째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호하는 군중들이 이었습니다.

 

먼저 나귀 새끼를 드린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신 일은 사복음서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을 앞두고 예루살렘 성을 향하는 중에 예루살렘 남동쪽 벳바게(무화과의 집)에서 제자들에게 특별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메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21:2-3) 지금 예수님께서는 나귀 새끼를 타고자 하시고 그 이유를 예언 성취를 이루려 하신다는 것입니다.(9:9)

 

주가 쓰시겠다 하라.” 의도적으로 예수님은 자신의 주권을 드러내고, 만물의 소유주임을 의미합니다. 나귀를 기른 사람은 예수님이 이심을 믿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나귀와 나귀 새끼를 예수님께 보내 구약의 예언을 성취케 했던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예수님이 나의 구주이시며 나의 삶의 주인 되심을 믿는다면 주가 쓰시겠다.”이 말씀 앞에 모든 것을 주저 없이 드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께 자신의 옷을 드린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의복은 중요합니다. 자신을 보호해줄 뿐 아니라 신분과 생활 정도를 가늠케 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대 지역은 밤과 낮의 기온 차이가 극심해서 겉옷의 용도는 중요했습니다. 겉옷을 벗어서 길에 펴 드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것을 예수님께 드리는 행동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죄를 자신의 피로 씻어주기 위해 그 참혹한 십자가의 죽음을 바라보며 입성하신 주님께 자신의 겉옷을 길에 깔아 드렸다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세 번째는 예수님을 환영하며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오시는 이여!” 외치던 사람들입니다. 배고픈 민중이었습니다. 로마의 식민지 통치와 헤롯의 압제 속에 힘겹게 살던 민중들은 예수님이 보여 주셨던 기사와 표적, 그 능력에 대해서 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 날이 안돼서 환호하던 민중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받으소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로 기대했으나 빌라도의 법정에서 무기력하게 침묵으로 일관한 모습에서 그들은 분노했습니다.

 

종려주일에 예수님은 나귀를 타시고, 카페트(양탄자) 대신 겉옷을 지나 환호하는 백성들의 소리를 들으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우리 구원을 위해 하늘 보좌를 비우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쓰시겠다고 하시면 나귀와 나귀 새끼를 선뜻 내어드린 주인과 같은 믿음의 소유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겉옷을 벗어 나귀 안장을 대신한 제자들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겉옷을 편 사람들처럼 자신의 겉옷을 펼쳐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산 제물로 드려 예수님을 환영하며 찬송하되, 내 중심으로 이해하고, 판단하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충성으로 드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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