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은 일정한 곳을 경계하며 공동체의 위험 및 재난이나 위기를 알려 벗어나게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각 성에는 파수대가 있었고, 파수꾼들이 밤낮으로 파수대 또는 성루에서 출입하는 외부인들을 감시하여 성내의 안전을 책임졌습니다.

우리도 영적으로는 이 시대의 ‘파수꾼’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은 영의 죽음, 육체의 죽음, 영원한 죽음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깨어진 양심을 갖고 살며, 죄의 깊은 잠에 취해서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것을 봅니다. 이러한 시대에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이 시대의 복음의 파수꾼으로 부르셔서 이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땅 끝 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는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환상의 선지자로 별명을 가진 에스겔 선지자가 주의 영에 이끌려 공중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이스라엘 족속, 자기 민족의 죄를 들여다보며 근심과 분노를 느낍니다. 이때로부터 7일 후에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민족의 파수꾼“이라는 사명을 맡기십니다. 그것은 악인들에게 죄를 깨우치고(17~19절), 공의를 저버린 의인들에게 죄를 깨우치는 사명입니다(20~21절). 경계 받아야 할은 ‘파수꾼’으로 이 사명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죄인들이 멸망하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은 그 책임을 파수꾼에게 묻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내가 복음 전하는 것을 게을리하여 구원받지 못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 책임을 내게 물으실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파수꾼의 사명이 내게 주어졌습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17절)”고 했습니다. 첫째는 너는 내 입의 말을 들으라, 둘째는 너는 나를 대신하여 말씀을 전하라. 세 번째는 그들(민족)을 깨우치라는 것입니다.

파수꾼은 자기가 보고 들은 것을 신속하고도 분명하게 전달해야 하고,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을 대신하여 영혼을 살리는 가장 존귀한 일을 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내 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고하여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렇다고 전해야 합니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입니다. 전도해서 결실이 있든지 없든지 파수꾼은 전달만 바르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전하지 않으면 화가(고전 9:16) 우리에게 미칩니다. 전도하면 그의 영혼도 살고, 우리도 살지만, 전도하지 않으면 그 영혼은 죽고,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전도하지 않은 죄를 찾으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 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1~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