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9일/ 아버지 다윗의 소원 | 김용훈 | 2022-05-29 | ||||
|
||||||
역대기 상하는 이스라엘의 역사서로서 열왕기와는 다르게 남 유다의 관점에서 이스라엘 왕조를 평가합니다. 두 권으로 나누어진 역대기서는 아담에서부터 바벨론 포로기까지의 역사를 네 부분으로 서술합니다. 아담으로부터 다윗까지의 역사(역대상 1-9장), 사울의 죽음으로부터 솔로몬의 즉위 전 다윗의 통치(역대상 10-29장), 솔로몬의 통치와 성전건축(역대하 1-9장), 남 유다의 왕들(역대하 10-36장) 입니다. 내용은 이스라엘 민족이 율법을 지키며 성실하게 살면 복을 받으나, 우상을 섬기며 종교적으로 타락하고, 도덕적으로 부패할 때는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목적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선택하신 참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본문은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부탁합니다(6절). 다윗은 자신이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으나 건축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7-8절). 그 내용은 영적 차원의 대화로 “다윗이 어떻게 인생을 살았고,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도 약속의 말씀을 하셨다. 또 앞으로 솔로몬이 어떻게 되기를 원하신다.”라는 세 가지 내용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다윗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야기했습니다(7-8절). 다윗은 목동으로 있을 때 사무엘 선지자에게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이 되어 궁중악사로 시작하여 전쟁터를 누비며, 왕위에 오르기까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음을 고백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이기게 하시니라!”(사무엘하 8:6, 14절; 역대상 18:6, 13절)라는 성경 말씀의 기록처럼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부족함이 없었던 삶을 살았던 다윗의 마지막 꿈은 사랑하는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간절한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아들 솔로몬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이야기합니다(9-10절). 다윗은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예언 말씀을 일러주었습니다(9절). 다윗은 자기가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있지만,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힘입어 온 나라 국민에게까지 태평성세를 누리게 할 것이며, 그때 비로소 성전을 건축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왕의 자리에 앉혀놓고, 그 자리를 견고하게 하시어 영원히 이어가게 하여 만왕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 자손 가운데서 나게 된다고 예고해 줍니다(10절).
셋째, 다윗은 아들을 향해 다섯 가지 축복을 했습니다(11-13절).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빌어준 축복은, ①하나님의 임재와 형통의 복입니다(11절).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성공과 은총, 평화와 번영이 있습니다. ②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전을 건축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10-11절). ③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능력은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으로 가능합니다. ④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켜서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13절). ⑤강하고 담대한 마음의 소유자로 되게 하는 것입니다(13절). 강하고 담대한 마음은 나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고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십니다.
여러분!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바라는 소원을 말하고, 축복합니다. 여러분! 자녀는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리고 부모의 말에 자녀들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좋은이웃교회' 신자(성도)는 자녀에게 저주하는 언어는 사용하지 말고, 축복하며, 복된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다윗의 소원이 무엇이라고 합니까?
2. 여러분은 자녀에게 축복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