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3일/ 요단강 도하와 돌비 | 김용훈 | 2022-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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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서는 모세를 뒤이어 지도자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이 담긴 역사서입니다. 여호수아서는 전쟁과 모험이 많이 나오는 책으로써, 전반부는 여리고, 아이, 기브온, 하솔 및 여러 도시에 대한 승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후반부는 하나님의 은혜로 땅의 정복이 완료된 후, 점차 안정되어 가며, 조상들에 대한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고, 기념비를 세우는 말씀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요단강 도하(1-3절). 지도자 모세를 잃고 불안에 떨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워주시고,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여호수아 1:2절)라며 명령하십니다. 아울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된 신자(성도)가 죄악 된 세상을 벗어나 약속의 땅으로 가려면, 먼저 ‘홍해’를 건너야 합니다. 즉, 구원을 받기 위해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리고 ‘평강의 생활’을 위해서 ‘영적 요단강’을 건너야 합니다.
2. 기념 돌비를 세움(4-9절).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을 건너게 될 때, 여호수아에게 열두 지파에서 한 사람씩을 선정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여호수아 3:12절).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하였고, 강바닥에서 돌을 한 개씩 취하여 어깨에 메라고 지시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길갈’에 세울 돌 12개를 취하게 한 후, 다른 열두 돌을 요단강 바닥에 세워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자카론; 히브리어)’되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신자(성도)는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요단 도하가 끝남(10-14절).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언약궤를 멘 채로 서 있었습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요단강 도하 사건이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한 일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모세를 통해서 약속된 일이었음을 말해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념비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지도자 여호수아에 대한 신뢰와 말씀의 순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신자(성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듯 지도자를 따르고, 지도자는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지도자를 잘 따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좋은이웃교회’ 모든 신자(성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듯 지도자를 따르며, 은혜의 기념비를 세우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요단강을 건넜으며, 왜 기념비를 세웠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으려고, 기념비를 세웁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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