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스서는 북 이스라엘의 가장 번성했던 여로보암 2세 때 이스라엘 내부의 타락을 고발하고, 그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며, 그 이후의 회복과 평화를 약속하는 예언서입니다. 아모스(짐을지다)는 솔로몬왕 이후 약300년 이상 이어져 온 분열왕국시대 말기에 남 유다 예루살렘 남쪽 드고아 출신 선지자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1:1절). 아모스서의 주요 내용은 죄의 심판과 다윗 왕조의 회복 약속입니다. 목적은 이스라엘의 범죄로 곧 닥칠 정치적 멸망을 선포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죄악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여호와가 단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열방의 하나님이시며, 범죄에 대해서 심판하시는 분임을 드러냅니다. 본문은 죄를 범한 이스라엘 백성의 심판과 사는 방법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의 살길은 하나님을 찾는 데 있습니다(4, 6, 8절).

  본문 4절에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찾는다'라는 말은 “소원, 고찰, 숙고한다”라는 뜻으로, 외적인 형식이나 종교의식이 아니라 마음 중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찾고, 만나는 방법은 먼저 회개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3:8-9절, 누가복음 15:7절에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죄를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우리가 사는 길은 '벧엘'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5절).

  본문 5절에 "벧엘을 찾지말고"라고 했습니다. '벧엘'은 야곱이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께 돌기둥을 세우고, 기름을 부은 곳으로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곳입니다. 그리고 벧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았고, 사사시대 '언약궤'가 있었으며, '선지 학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열 왕국이 시작된 후, '여로보암'은 벧엘에 금송아지 우상을 세워 '아모스' 시대까지 우상숭배의 장소가 되었습니다(열왕기상 12:29절). 그래서 벧엘을 찾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3. 우리가 사는 길은 '길갈'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5절).

  본문 5절에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라고 했습니다. '길갈'은 "끌려가다. 황폐하다. 거룩한 모퉁이" 등의 뜻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길갈을 베이스캠프로 삼았습니다. 또한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운 곳이며, 종교, 정치, 군사의 중심지가 된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들어가지 말라는 것은 사람들과 타협하고, 의존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떠나지 말라는 뜻입니다. 

4. 우리가 사는 길은 '브엘세바'로 나아가는 것도 아닙니다(5절).

  본문 5절에 "브엘세바에 가지도 말아라"라고 했습니다.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에셀나무를 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제단을 쌓은 곳입니다. 그런데 당시 이곳도 종교 혼합주의에 물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브엘세바에 가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성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과 세상을 의지하여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좋은이웃교회’ 모든 신자(성도)는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우리가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 여러분은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