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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5일/ 느헤미야의 애국애족 김용훈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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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느헤미야 1:1-5절(개역개정)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아멘- 

 

  느헤미야서는 바벨론 포로기 이후 예루살렘 성벽 재건(1-7장)과 느헤미야에 의해서 시행된 종교개혁(8-13장)을 느헤미야가 기록했습니다. 느헤미야(하나님은 나의 위로자, 하나님께 위로를 받는다.)는 BC 444년 이후 유다 지방을 다스렸던 총독으로 그의 아버지는 하가랴입니다(느헤미야 1:1절).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의 술 맡은 관원이었던 느헤미야는 누리고 있던 지위를 버리고(느헤미야 1:11절), 백성들과 함께 52일 만에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합니다. 느헤미야서는 이스라엘의 영적이고 정치적인 중심지, 예루살렘의 성벽 재건에서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여 회복되는 유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포로 귀환한 백성들을 여전히 돌보시며,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전하기 위해 기록했습니다. 본문은 멸망한 조국을 재건하는 일에 앞장선 느헤미야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울며 기도하는 느헤미야.

  당시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의 술 맡은 관원장으로 편안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니(성벽의 재건이 완성된 후 예루살렘의 경비로 임명, 느헤미야 7:1-3절)’로부터 귀환한 백성들이 대적들에게 큰 환난과 능욕을 당하고, 성은 허물어졌으며, 성문들은 불탔다는 비참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느헤미야 1:2-3절). 조국의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조국과 민족을 생각하여 수일 동안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합니다(느헤미야 1:4-11절). 

 

2. 조국의 재건을 위해 헌신한 느헤미야.

  느헤미야는 조국의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기도한 후, 조국으로 돌아가서 재건을 위해서 헌신하기로 결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감동하게 해 느헤미야의 청을 허락하도록 하셨습니다(느헤미야 2:1-7절). 왕의 허락을 받은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하자마자 성벽이 무너지고, 성문이 불탄 모습을 직접 확인한 후, 하나님 앞에 지혜와 은혜를 구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솔하여 대적들의 방해를 물리치며,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합니다(느헤미야 6:15절).

 

3.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뿐만 아니라 사회개혁도 주도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안식일 범함과 이방인과 결혼에 대하여 말씀에 근거하여 백성들을 책망합니다. 과거에도 안식일을 범했을 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음을 상기시키며, 철저한 개혁 의지를 펼쳐 나갑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죄에 빠지도록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의 마음을 혼미하게 세속화시키고 있는데, 우리는 영적인 일보다는 세상일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동체를 살피고, 나라와 민족의 현실에 대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느헤미야는 조국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좋은이웃교회'의 모든 신자(성도)는 대한민국의 평안과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느헤미야는 조국을 위해 어떻게 합니까?

 

2. 여러분은 공동체와 조국을 위해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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