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은 요한계시록과 요한 1-3서의 저자인 사도요한(여호와의 사랑하는 자)이 기록했습니다. 요한복음의 내용은 7가지 표적을 가지고 각기 다른 예수님의 권능의 범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록 목적은 20:31절에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본문은 '진리'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진리'(眞理, truth)는 일반적으로는 참된 도리나 바른 이치를 말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는 하나님의 본성이나 뜻, 하나님의 변함 없으심과 영원하신 본질을 가리킵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에메트’를 진리로 번역하고 있는데, 견고, 안정, 불변, 성실, 충성됨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창세기 32:10절; 사무엘하 2:6; 15:20절; 시편 25:5; 31:5; 57:10; 60:4절). 헬라어로는 ‘알레테이아’로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신 참된 하나님이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요한복음 3:33; 7:28; 8:26, 31-32; 17:3절; 요한일서 5:20절).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요한복음 14: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아는 것이 진리를 아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12절 이하에 예수님께서 ‘진리’라는 증언이 있습니다. 첫째, 14절에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알지 못하느니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둘째, 16, 18절에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26절에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시며, 진리입니다. 셋째, 23절에 “나는 위에서 났으며….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영적 진리이십니다. 마지막으로, 28절에 “나는 위에서 났으며….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진리’라는 증언을 하십니다. 

  본문 30절에 예수님께서 ‘진리’라는 것을 많은 사람이 믿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믿는다고 고백하면 신앙생활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31-32절에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해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본문 37절에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43절에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성육신 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인간은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진리’이십니다. 진리는 죄로부터 자유롭게 합니다. 입으로만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거하는 제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좋은이웃교회'의 모든 신자(성도)는 말씀 안에 거하며, 제자의 삶을 살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진리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합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며,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