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수아서는 모세를 뒤이어 지도자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이 담긴 역사서입니다. 여호수아서는 전쟁과 모험이 많이 나오는 책으로써, 전반부는 여리고, 아이, 기브온, 하솔 및 여러 도시에 대한 승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후반부는 하나님의 은혜로 땅의 정복이 완료된 후 점차 안정되어 가는 조상들에 대한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본문은 아이성 전투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출애굽을 하며, 광야에서 40년을 생활합니다. 지도자 모세는 느보산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되고, 후계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넙니다(여호수아 3:8, 15절). 하나님께서는 여리고성을 하루에 한 번 돌고, 일곱째 날에는 하나님의 법궤를 앞세워 일곱 번 돌며, 큰 소리를 지르라고 합니다. 상식적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방법이지만,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기 전 시혼과 옥의 전투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순종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여리고성을 점령하게 됩니다(여호수아 6:5절). 그러나 가나안 일곱 원주민과의 전투 중 첫 번째 전투인 아이성 전투에서 패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아이성 전투에서 패한 이유는, 첫째,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작은 성이라고 상대를 얕잡아 봤습니다. 셋째, 총력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한가지로 묶으면 교만입니다. 성경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했습니다(잠언 16:18절). 또한 전도서 9:11절에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성 전투에서 패전한 영향력은 두려움입니다(5-7절). 아이성 전투의 패배로 가나안 일곱 원주민의 사기를 올리는 계기가 됩니다.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망에 빠진 것입니다. 

  아이성 전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본문 1절에 아이성 전투에서 지금까지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셨던 이유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리품을 취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아간이라는 사람이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사람 아간의 죄가 민족의 중요한 전투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인 싸움에서 불순종의 결과를 깨닫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이성 전투에서 교만과 한 사람의 범죄 때문에 패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좋은이웃교회'의 모든 신자(성도)는 영적 전투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순종하며, 겸손하게 기도하여 끝까지 승리하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성 전투에서 왜 패합니까?

2. 여러분은 모든 문제를 겸손하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순종하며, 살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