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7일/ 베드로의 전도 설교. | 김용훈 | 2021-06-27 | ||||
|
||||||
사도행전 3장의 배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하루에 세 번 정해진 시간, 곧 제3시(오전 9시), 제6시(정오), 제9시(오후 3시)에 기도를 했습니다. 제9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가는 중에 나면서부터 못 걸으며,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만납니다(1-4절). 베드로와 요한이 걷지 못하는 사람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걷게 합니다(4-6절). 그러자 많은 사람이 놀랍게 여기며,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난 일인지 듣고자 모여드는 상황입니다(10-11절).
1. 유대인들의 잘못된 관점. 유대인들은 걷지 못하던 사람이 걷게 된 놀라운 기적의 현장과 그 주인공을 주목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이 사람을 일으킬 때 했던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6절)에는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백성에게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12절)라고 묻습니다. 베드로는 민중들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못 보고, 능력을 행한 사람만 보았기 때문에 유대인들의 잘못된 신앙관과 죄를 일깨워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걷지 못하는 자가 살아 계신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이 그를 완전히 낫게 했음을 증거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16절).
2.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권능. 베드로는 종교인들과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죽인 죄에 대하여 세 가지를 지적합니다. 첫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영화롭게 하신 예수님을 이방인 빌라도의 손에 넘겨준 것입니다. 둘째, 빌라도가 예수님을 무죄로 놓아 주려 했으나 거부한 것입니다. 셋째, 명절의 특별 사면으로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제안을 했으나 살인자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요청함으로 '생명의 주'를 죽인 것입니다(13-15절). 이처럼 베드로는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상기시키고, 회개하고 돌이켜서 죄 사함을 받으라고 전도합니다(19절).
여러분! 베드로는 걷지 못하던 자가 완전히 낫게 된 것을 통해 예수님을 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회개하면 죄 사함을 받는다고 전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좋은이웃교회’ 신자(성도)는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들이 마음을 열고, 돌이키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은 유대인처럼 세상과 사람만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2. 여러분은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전합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