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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4일/ 서머나 교회 김용훈 20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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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요한계시록 2:8-11절(개역개정)

 

[서머나 교회에 보내는 말씀]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아멘-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밧모 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 기록했습니다(요한계시록 1:4, 9; 22:8절). 계시록의 내용은 1장 1절 말씀에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라고 합니다. 이 책은 하늘과 땅에 있는 보이지 않는 실체를 드러내고, 지상의 현재 상황을 상징과 암호를 통하여 시각화하여 우주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 메시지는 이 세상에서 고난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통치에 대한 소망과 인내의 이유를 묵시적 언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 칭찬을 받은 ‘서머나 교회’에 대한 말씀입니다. 

 

  ‘서머나’는 ①지리적으로 ‘에베소’에서 북동쪽으로 6-70km 지점에 위치한 항구 도시입니다. 인구는 2-30만 정도이며, 세계에서 오래 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터키의 영토에 속하는 도시로, 유럽으로 가는 출구이며, 에베소가 쇠퇴하자 급성장한 도시입니다. ②정치적으로 신약 시대에 로마의 식민지 중 하나이고, 로마 황제 숭배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데 앞장을 섰습니다. ③경제적으로 무역의 중심지로 부유하고 번창하였으며, 아시아 제일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④종교적으로 황제 숭배에 앞장을 섰고, 제우스와 로마 여신을 위한 신전이 세워지기도 했으며, 기독교 박해가 뒤따른 도시였습니다.

 

1. ‘서머나 교회’에 오신 주(예수)님

  8절, 예수님께서 서머나 교회에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라며, 향락에 빠진 서머나 지역의 삶을 경계하십니다. 여기서 처음과 마지막은, 헬라어 첫 글자인 ‘알파’와 마지막 글자인 ‘오메가’를 비유하여, 세상을 창조하시고, 종말에 심판하시는 부활의 주 예수님을 믿고, 우상숭배를 거부하며, 핍박과 박해 가운데 있는 서머나 교회 신자(성도)들에게 소망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2. 서머나 교회의 현실

  9절, 당시에 황제 숭배를 거부하면 처형을 당했습니다. 서머나 교회 신자(성도)들의 삶은 경제적으로 ‘궁핍’(생존이 어려울 정도의 가난)했고, 로마 황제 숭배를 거부함으로 환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신다며 힘을 주십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믿음으로 당하는 핍박을 부요한 자라고 칭찬을 하십니다.

 

3. 서머나 교회를 향한 주(예수)님의 권면

  10절, 예수님께서 서머나 교회 신자(성도)들에게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며, 오히려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둘째 사망(지옥, 영원한 죽음)의 해를 받지 아니하며, 영원한 생명의 관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세상의 삶이 전부라면, 예수님께서 서머나 교회에 하신 말씀이 의미가 없겠지만,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13절 말씀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좋은이웃교회’의 신자(성도)들은 하나 되어 끝까지 충성하며, 이겨내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예수님께서 서머나 교회에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 핍박도 감사하며, 충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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