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12제자 중 하나인 마태가 기록한 말씀입니다. ‘마태(하나님의 선물)’는 히브리어로 '레위(연합하다)'이고, ‘알패오’의 아들이며, 가버나움(다메섹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간선도로변에 위치)에서 세관 관리로 일했습니다(마태복음 9:9-13; 마가복음 2:14절; 누가복음 5:27-29절). 마태복음의 주제는 구약성경말씀에서 예언한 메시야의 약속이 예수님께 성취됨을 말합니다. 본문은 ‘오병이어(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에 대한 내용 입니다.

​  ‘기적’을 국어사전에는 “상식을 벗어난 기이하고 놀라운 일”이라고 합니다. 성경사전에는 “자연의 법칙을 깨뜨렸기 때문에 놀라움을 일으키고 우주 안에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의 증거로 나타나는 사건”이라고 합니다. 본문의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동기(원인), 시간, 장소에 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동기는 예수님께서 무리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자고 예수님께 제안했습니다(15절). 이것은 무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리를 사랑하셔서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그들을 먹이셨습니다(18-20절).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야 합니다.

​2.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시간은 인간의 의지와 수고와 노력이 끝나는 그 순간입니다. 본문 15절에 마태는 “저녁이 되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니”라며 시간을 강조했습니다. 그것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시간, 즉, 일과가 정리되는 시간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의지와 노력, 수고를 가지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고백하는 순간에 하나님의 개입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하나님께 간구하면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3.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장소는 ‘빈들’입니다. 본문 15절 ‘빈들’은 먹을 것이 없고, 쉴 곳도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빈들’ 그 장소에는 오직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장소에서는 오직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여러분! 기적은 필요와 믿음과 순종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으며, 말씀에 순종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최고의 기적입니다. 또한 지금도 변함없이 기적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좋은이웃교회’ 모든 신자(성도)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하여 날마다 기적을 체험하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 기적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납니까?

​2. 여러분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