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3일/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 김용훈 | 2018-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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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은 예수님의 12제자 중 하나인 마태가 기록한 말씀입니다. ‘마태(하나님의 선물)’는 히브리어로 '레위(연합하다)'이고, ‘알패오’의 아들이며, 가버나움(다메섹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간선도로변에 위치)에서 세관 관리로 일했습니다(마태복음 9:9-13; 마가복음 2:14절; 누가복음 5:27-29절). 그 당시 세리는 창기와 도둑, 그리고 살인자와 함께 천한 자로 취급받던 자리입니다(마태복음 21:31). 마태복음의 주제는 구약성경말씀에서 예언한 메시야의 약속이 예수님께 성취됨을 말합니다. 즉,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시며,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예수님의 성육신하심과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써 이루어진 것입니다. 본문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리며 경배 드린 동방박사의 내용 입니다.
본문 1-2절에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 유대나라는 에돔 족속 ‘헤롯’이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강한 리더십과 의지력의 소유자였던 헤롯은 자신의 통치력을 강화하기 위해 백성들을 공공사업에 끌어들이고, 유대인들의 마음(환심)을 사기 위해 성전을 재건합니다. 그는 영적으로 무지한 자였고(4절), 자신의 권력에 집착하여 아내와 장모, 친아들까지 죽인 냉혹한 자이고, 굶주린 유대인 세금을 감면해주며, 식량을 배급하는 등, 간사함(7절)과 이중적인 인격의 소유자였습니다(8절).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은 일찍이 예언되었고, 징조를 깨달은 동방(바벨론)의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려고 온 것입니다(2절). 그들은 별을 따라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립니다(9-11절).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형식적인 제사를 드리는데, 이방인인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고, 귀한 예물을 드렸습니다. 첫째, ‘황금’은 왕께 드리는 예물로 예수님을 만왕의 왕 구세주로 믿었던 것입니다. 둘째, ‘유향’은 향기로운 송진으로 하나님께 제사지낼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대 제사장이시라는 것입니다. 셋째, 몰약은, 귀한 신분을 가진 사람이 죽었을 때 부패하지 않도록 사용하는 방부제 입니다. 즉,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우리는 동방 박사들처럼 온 맘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동방 박사들처럼 만왕의 왕, 대 제사장으로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믿고, 성탄절을 맞이하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려 헌신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성탄절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나눔의 시간을 가집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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