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6일/ 라마나욧 | 김용훈 | 2017-1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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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는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지명으로써, 사무엘의 출생지이자 주거지이며 매장지입니다(사무엘상 1:19; 2:11; 7:17; 8:4; 15:34; 25:1절). ‘나욧’은 라마에 있던 땅으로(사무엘상 19:19절), 베냐민 지파의 거주지였습니다. 목동에 불과한 다윗이 블레셋의 대장군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은 승리하며(사무엘상 17장), 다윗은 영웅이 됩니다. 이 일로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사무엘상 18:7절)라는 노래를 들은 사울 왕은 다윗을 질투하여 죽이려고 합니다(사무엘상 18:9절). 사울을 피해 도망치던 다윗은 사무엘을 찾아가서 함께 나욧에서 살았습니다(사무엘상 19:18절). 본문에서 ‘라마나욧’은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라마로 피한 다윗은(18절), 사울의 전령들에 의해 발각됩니다(19절) 사울은 세 차례에 걸쳐 다윗을 죽이러 전령을 보내지만(20-21절), “하나님의 영”의 능력으로 전령들을 사로잡아 주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울 왕이 친히 다윗을 잡으러 왔으나, 사울의 마음에도 성령님이 임하셔서 사울 역시 예언하였으며, 한동안 다윗을 죽일 마음이 사라지게 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라마나욧’은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교회의 모형이 됩니다. ‘라마나욧’이 어떤 곳인지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성령님께서 주도하시는 곳이기 때문에 성령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둘째, 은혜가 충만합니다. 그곳에는 불안하지 않고, 안전하게 지켜 주십니다. 셋째, 변화의 체험이 있습니다. 20절에 “사울이 다윗을 잡으러 전령들을 보냈더니... 하나님의 영이 사울의 전령들에게 임하매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는 말씀처럼 성령을 체험합니다. 그러나 체험을 삶과 연결하지 못하면 사울처럼 불행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교회는 라마나욧처럼 천국의 모형으로써, 죄인 된 사람들이 피할 수 있고, 안전하며,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곳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고난 가운데서 돌보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몸으로 성육신하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인간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하시면, 그곳이 천국입니다. 우리 ‘좋은이웃교회’가 누구나 어려움으로부터 피할 수 있고, 안전하며, 평안한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이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의지하는 피난처는 어디입니까? 2. 여러분은 고난이 계속될 때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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