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30일 / 파수꾼의 사명 | 김용훈 | 2017-08-02 | ||||
|
||||||
세일에서 어떤 사람이 이사야 선지자를 불러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이사야 21:11절 개역개정)”고 물었습니다. 개역개정에는 밤이 어떻게 되었는지 묻는 내용이 반복되지만, 표준새번역에는 “파수꾼아, 밤이 얼마나 지났느냐? 파수꾼아, 날이 새려면 얼마나 더 남았느냐?”라고 이해하기 쉽게 번역되었습니다. 구약 시대의 파수꾼(에스겔 3:17절)의 임무는 도시나 타작 마당을 야간에 지키거나 적군의 침략을 경계하며(왕하 9:17-18절) 수상한 자를 왕께 보고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종종 백성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과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선지자들을 묘사할 때 사용되었습니다(에스겔 33:3절). 현대의 우리는 영적인 ‘파수꾼’으로 부름 받은 사명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에스겔은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의 파수꾼으로 세움을 받아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깨우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먼저 에스겔에게 요구하신 것은 “내 입의 말을 들으라”는 것이었습니다(17절). 그리고 에스겔이 하나님께 받은 사명은 악인들에게 죄를 깨우치고(17-19절), 공의를 저버린 의인들에게 죄를 깨우치는 사명입니다(20-21절). 에스겔 본문 3장 17절을 세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너는 내 입의 말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신자(성도)는 하나님의 말씀만 들어야 합니다. 둘째, “나를 대신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처럼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든 권한을 주셨습니다. 셋째, “그들을 깨우치라”고 하십니다. 파수꾼의 사명은 사람을 깨우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깨우치는 사명을 받았음을 기억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복음의 파수꾼으로 부르셔서 이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못해서 구원을 받지 못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있다면, 그 책임을 우리에게 물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파수꾼의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죽기까지 순종하며 파수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이 하나님께 받은 파수꾼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2. 우리가 파수꾼으로서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
댓글 0